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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비 절약 10가지 팁] 쇼핑 리스트 만들고, 매주 세일품목 확인

수개월간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탓에 식탁 물가도 가파르게 올랐다. 한인을 포함한 소비자들은 장보기가 무서울 정도라고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LA타임스는 최근 식료품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식료품 쇼핑 꿀팁 10가지를 소개했다.   ▶쇼핑 리스트 작성   그로서리 스토어에 가기 전 사려는 상품 리스트를 먼저 작성하는게 좋다. 리스트를 만들려면 냉장고와 팬트리에 있는 식료품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필요치 않은 상품을 구매하는 걸 미리 막을 수 있어서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또 계산대 바로 옆에 있는 잡지나 초콜릿 등 불필요한 품목의 충동 구매를 줄일 수 있다. 리스트를 만들기 전에 식구 수당 한 달에 쓸 식료품비를 계산해 놓고 장보는 횟수로 나눠 마켓에  갈 때마다 세워 둔 예산 안에서 쇼핑하는 것도 알뜰한 장보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세일 제품 구매   대형 마켓들은 매주 손님들을 끌기 위해 품목을 바꿔가며 세일을 한다. 미리 세일 품목 정보를 알아내 그 주는 그 품목으로 할 수 있는 요리를 창의적으로 준비해 보자. 대형 그로서리 스토어와 한인 마켓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그 주의 세일 품목을 알 수 있다.     ▶로열티 프로그램 활용   랄프스, 본즈 등 각 식료품점마다 로열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메일을 받도록 설정해 놓고 해당 주 할인 품목이나 쿠폰 등을 받도록 정해 놓으면 지출의 10% 정도를 아낄 수 있다. 회원 등록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소셜시큐리티 번호나 운전면허 번호 등 민감한 정보는 기재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한인 마켓 중에는 한남체인, 시온마켓, H마트 등에서 포인트 적립을 할 수 있다.   ▶대체식품 이용   소고기, 닭고기 등 고기 가격이 상승할 때에는 콩, 렌틸, 병아리 콩(가반조 빈) 등으로 단백질 공급원을 대체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가격비교 앱 활용   크라우드 소싱(사용자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앱 배스킷(Basket)은 소비자가 위치 근방에서 사려는 상품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발품을 팔면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아이보타(Ibotta) 사용자는 상품 구매 시 캐시 적립도 가능하다.     ▶냉동 식품   연방농무부(USDA)에 따르면 고기는 냉동한 시점으로부터 12개월까지 안전하다. 정육품 세일시 대량으로 사서 냉동고에 저장했다가 필요한 만큼 꺼내서 사용하면 된다.   ▶그로서리 스토어 브랜드   그로서리 스토어의 자체 브랜드는 다른 상품 브랜드보다 보통 15% 정도 싸다. 이 점을 충분히 활용하면 돈을 상당히 아낄 수 있다.   ▶막판 세일 상품   마켓에는 막판 세일(final chance sale) 제품을 모아둔 곳이 있다. 제품에 하자가 있다기보다는 유통 기한이 임박한 제품들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할인 폭이 다른 상품보다 훨씬 커 잘만 이용하면 식료품 구매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 가끔 찌그러진 통조림 등도 막판 세일 품에 포함돼 있다.   ▶대량 구입   유통 기한 제한이 적은 통조림이나 휴지 등의 생필품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할인 스토어에서 대량으로 구매하면 싸다. 코스트코 연회비는 60달러로 대량 구매를 정기적으로 하는 가족은 금액을 감안하고도 큰 돈을 아낄 수 있다.   ▶마켓 특성 파악   99센트스토어나 달러트리는 파스타 소스나 시리얼 등의 식품을 싸게 판다. 마켓 별로 싸면서도 품질이 좋은 상품 구매 리스트를 만들어 절약 효과를 최대화 하는 것도 좋다. 김수연 기자식료품비 절약 10가지 팁 세일품목 쇼핑 식료품 쇼핑 상품 구매 세일 품목

2022-07-12

소비자들 여행·외식에 돈 더쓴다

소비자들의 소비 수요가 의류와 가정용품에서 여행과 외식으로 옮겨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재고가 과하게 늘어나면서 역으로 소비자들에게는 물건을 싸게 구매할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비 패턴이 상품에서 경험을 중요시하는 여행과 외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물류 대란과 제품 부족 사태 이후 보유 제품량을 대폭 늘린 대형 소매 업체들이 막대한 재고에 직면하게 됐다고 5일 보도했다.   지난해 대형 소매 업체들은 경기부양 지원금과 역대 최고 수준의 저축으로 소비자들은 현금이 흘러넘쳤고 그들의 소비 성향은 상품 구매로 쏠렸다. 특히 재택근무의 영향으로 대형TV, 냉장고와 같은 가전제품, 컴퓨터, 커튼, 침구류, 식기류, 인테리어 소품과 주택 리모델링 상품에 대한 수요가 치솟았다. 작년만 하더라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서 여행이나 외식 등의 대면 서비스 이용이 제약 됐으니 지출이 상품 구매에 집중될 수 밖에 없었던 구조였다. 이는 작년에 월마트, 타겟 등 대형 소매 업체들이 호실적을 기록한 것과 일치한다.   올 들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국가들의 코로나19 상황이 대폭 개선되면서 여행과 식당 실내 마스크 착용이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 등의 제한을 풀었다. 이에 따라 서비스 수요가 가파르게 회복하면서 상품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한마디로 대형 소매 업체들의 코로나19 특수가 사라졌다는 말이다.   반면 고물가 탓에 식품과 개스 등 필수품에 대한 지출 부담이 늘면서 상품과 서비스 소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정도로 소비자의 주머니 사정이 나빠졌다. 소비 성향도 상품 구매보다는 경험이 중시된 서비스로 다시 기울어진 점도 업체들의 재고 증가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메이시 백화점은 팬데믹 이후 소비자들이 정장이나 드레스보다 편히 입는 캐주얼 의류나 액티브웨어를 선호함에 따라 이런 의류를 대량 매입해 의류 상품 보유량을 늘렸다. 메이시 측은 올봄 순매출액(Net Sales)이 전년보다 13.6%가 늘었지만 재고 과잉으로 순이익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재고가 33%나 늘어난 월마트 역시 소비자의 구매 패턴 변화를 잘 파악하지 못하면서 기업 수익성이 약화했다는 게 업계의 진단이다.   존 퍼너 월마트 미국 최고 경영자(CEO)는 연례 투자자 회의에서 재고 물량 중 20%는 신속하게 처리해야 할 상품이라고 밝혔다.   의류 판매 업체들의 과잉 재고는 심각하다. 갭, 올드네이비, 바나나리퍼블릭을 소유한 갭의 4월 말 현재 재고 수준은 지난해 4월보다 34%가 많았다. 아메리칸이글과 어반아웃피터 전년 동월 대비 재고량도 각각 46%와 32%를 웃돌았다.     재정 전문가들은 "과한 재고로 인해서 소매 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결국 수익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미온 시겔 BMO캐피털마켓 애널리스트는 "소매 업체들이 지난 수십 년 동안 직면했던 성장을 위해 수익을 희생하는 문제에 다시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과잉 재고 상황은 오히려 소비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 전문가는 "업체들이 과잉 재고를 처분하기 위해서 세일을 더 많이 할 것"이라며 "이런 기회를 잘 노린다면 싸게 상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성철 기자소비자 여행 상품 구매 상품 수요 서비스 소비

202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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